아이패드 10세대 vs 아이패드 9세대 : 비교 및 차이점

‘아이패드 10세대 vs 아이패드 9세대’ 비교 후 차이점 및 구매 가이드를 작성한 문서입니다. 아이패드 10세대와 아이패드 9세대 차이점 또는 구매 가이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이패드 10세대 vs 아이패드 9세대 : 구매 가이드

아이패드 엔트리 모델은 교육용 모델로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스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홈버튼 샤시를 너무 오래 우려먹는다는 비난에 가까운 평도 있었지만, 타사 플래그십의 준하는 프로세서와 iPadOS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학생용 태블릿 PC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아이패드 엔트리 모델이 10세대로 넘어오면서 ‘에어’ 및 ‘프로’ 라인업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뤘습니다.

획기적인 디자인 변경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좀 더 세련된 샤시와 5G 네트워크 그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14 Bionic Chip을 고려한다면 아이패드 10세대가 아이패드 9세대보다 훨씬 나은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엔트리 모델은 세련된 샤시와 5G 네트워크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가격’ 메리트 때문에 선택하는 교육용 모델입니다. 애초에 세련된 샤시와 성능 그리고 5G 네트워크를 고려했다면 ‘에어’ 또는 ‘프로’를 구입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아이패드 10세대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또는 5세대 더 나아가 프로 11형 2세대 모델을 권장해 드립니다. 이와 반대로 가성비를 가져가고 싶다고 하신다면 아이패드 9세대를 권장해 드립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단종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 vs 아이패드 9세대 차이점

가격

북미 출고 가격 자체가 인상되었을뿐더러 고환율로 인해 9세대 대비 10세대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변화점이 많았기 때문에 기기에 대한 가격 자체는 크게 태클 걸만한 요소는 없습니다. 다만 기존 에어 5세대 가격과 중고로 에어 4세대, 프로 11형 2세대 또는 3세대와의 가격을 고려해보면 엔트리 모델에 의미가 일정 부분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폼팩터(샤시)

아이패드-10세대-vs-아이패드-9세대-폼팩터

아이패드 10세대는 기존 에어 폼팩터를 활용했으나, 아이패드 9세대는 이전 홈버튼 구형 샤시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련된 샤시를 원한다면 아이패드 10세대가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규격(무게)

  • 아이패드 10세대 : 세로 248.6mm x 가로 179.5mm x 두께 7mm / 무게 477g (WiFi 기준)
  • 아이패드 9세대 : 세로 250.6mm x 가로 174.1mm x 두께 7.5mm / 무게 487g (WiFi 기준)

폼팩터 변화로 인해 10세대와 9세대의 규격 차이가 있습니다. 가로 사이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규격이 10세대가 더 작으며, 무게 역시 더 가볍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 역시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색상

아이패드-10세대-vs-아이패드-9세대-색상
  • 아이패드 10세대 : 실버, 핑크, 블루, 옐로우
  • 아이패드 9세대 :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에어’처럼 10세대는 다양한 색상을 지원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스페이스 그레이와 같은 인기 색상은 제외되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반대로 9세대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지원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수는 2가지로 제한됩니다.

포트

  • 아이패드 10세대 : C타입 포트
  • 아이패드 9세대 : 라이트닝 포트, 3.5mm 단자

아이패드 10세대는 3.1 규격의 USB C 타입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와 반대로 아이패드 9세대는 라이트닝 포트를 지원합니다. 단순하게 보면 더 빠른 데이터 송신이 가능하고, 범용성이 좋은 C 타입 포트를 적용한 10세대가 좋아 보입니다. 다만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하므로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실용성 측면에선 9세대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패드 10세대 전용 매직키보드 폴리오가 신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아이패드 10세대는 3.5mm 단자가 제거되었습니다.

프로세서

  • 아이패드 10세대 : A14 Bionic Chip
  • 아이패드 9세대 : A13 Bionic Chip

A14 Bionic Chip은 A13 Bionic Chip 대비 약 20% 정도 성능이 우수합니다. 오래 사용하는 태블릿 PC 특성상 더 높은 성능은 분명 큰 장점이 됩니다. 단, A13 Bionic Chip 역시 실사용에 문제 될 만한 성능도 아닐뿐더러, 3D 게이밍을 하지 않는 이상 A14 Bionic Chip과의 직접적인 성능 체감은 어려울 것입니다. 더 나아가 게이밍 기준이라면 A15 Bionic Chip이 장착된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또는 M1 Chip이 장착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좀 더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 아이패드 10세대 : 10.9인치
  • 아이패드 9세대 : 10.2인치

아이패드 에어 샤시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10.9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9세대 홈버튼 샤시 대비 베젤도 얇을 뿐더러 사이즈 역시 0.7인치 적지 않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10세대가 훨씬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미네이팅 및 반사 방지 코팅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더 나아가 색 영역 역시 sRGB로 동일하기 때문에 필기감을 고려한다면 ‘에어’ 모델로 선회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메모리

  • 아이패드 10세대 : 4GB LPDDR4X SDRAM
  • 아이패드 9세대 : 3GB LPDDR4X SDRAM

iPadOS 특성상 1GB에 따른 앱 리프래시 체감이 제법 큰 편입니다. 더 나아가 고사양 앱 구동 또는 카메라 사용 시 메모리 용량이 넉넉할수록 더 좋습니다. 단, 이는 멀티 작업 기준이며, 단일 작업에선 큰 차이가 없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카메라

전면 카메라는 12MP 울트라 와이드로 동일하나, 후면 카메라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이패드 10세대의 경우 12MP 광각 렌즈가 적용되어 있으나, 아이패드 9세대는 8MP 광각 렌즈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10세대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아이패드 9세대는 4K 영상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카메라 부분을 더 디테일하게 보면 전면 카메라의 위치와 HDR 기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10세대의 경우 가로형 기준에 맞게 전면 카메라 위치가 변경됐지만, 9세대는 세로형 기준에 맞게 전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더불어 10세대는 HDR 3으로 업그레이드되어있습니다. (HDR 처리는 9세대 역시 동일하게 적용)

배터리

  • 아이패드 10세대 : 7,538mAh
  • 아이패드 9세대 : 8,557mAh

폼팩터 규격에 따라 아이패드 10세대는 7,538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었습니다. 이는 전작 9세대 대비 약 15% 정도 감소한 용량입니다. 다만 애플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실질적인 배터리 타임은 10시간 내외로 동일하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 아이패드 10세대 : 5G / WiFi 6 / 블루투스 5.2
  • 아이패드 9세대 : LTE / WiFi 5 / 블루투스 4.2

아이패드 10세대는 최신 디바이스답게 5G 셀룰러 통신, WiFi 6, 블루투스 5.2를 지원합니다. 그에 반면 아이패드 9세대는 LTE 셀룰러 통신, WiFi 5, 블루투스 4.2를 지원합니다.

스피커

  • 아이패드 10세대 : 가로형 스테레오 스피커
  • 아이패드 9세대 : 말만 스테레오 스피커

아이패드 9세대 라이트닝 포트 양옆으로 타공된 스피커 홀에서 사운드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는 엄청난 단점 중 하나였는데, 폼팩터가 바뀌면서 10세대는 진정한 스테레오 스피커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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