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 vs OLED 차이점 5가지

미니 LED와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군림하는 패널 종류입니다. TV, 모니터와 같은 디바이스를 구매하기에 앞서 미니 LED vs OLED의 차이점 및 장단점을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두께누가 더 얇은가?
VS
밝기누가 더 밝은가?
VS
명암비누가 더 블랙을 잘 표현 하는가?
VS
시야각어떤 각도에서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가?
VS
번인현상번인현상이 발생하는가?
VS
  • 번인현상 : 소자가 수명을 다하여 영구적인 잔상을 남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 본 내용은 가이드 없이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제휴사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OLED도 아닌 마이크로 LED입니다.

설계 구조

미니-LED-vs-OLED-설계-구조
출처 : LG

미니 LED와 OLED는 디스플레이 설계 구조 자체부터 다릅니다. 미니 LED의 경우 백라이트를 통해 색을 표현하는 기존과 동일한 LCD 설계 구조로 되어 있는 반면, OLED는 유기물질을 통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OLED는 백라이트가 없어 상대적으로 미니 LED 대비 얇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OLED은 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 미니 LED와 OLED 중 누가 더 앞서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서로 각자 장단점이 있고 특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진짜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도 OLED도 아닌, 마이크로 LED입니다. 마이크로 LED는 무기물질로 번인현상이 없음과 동시 LED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어 OLED와 동일한 명암비를 가지게 됩니다. 이에 더불어 OLED만큼 얇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 마이크로 LED는 기술력 문제로 인해 대형 스크린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명암비

미니-LED-vs-OLED-명암비
출처 : LG

미니 LED는 부족한 명암비를 가진 LCD를 개선하여 OLED 가까운 명암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수준이라는 것이지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OLED 명암비 대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 로컬 디밍 존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블루밍 현상 및 비네팅 현상 그리고 잔상까지 생각한다면 여전히 OLED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블루밍 현상 : 이미지가 표시되는 실제 영역보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밝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 비네팅 현상 : 디스플레이 가장자리 테두리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 LCD 잔상 : 응답속도의 차이로 발생합니다.

보통의 소비자들은 명암비에 따라 디스플레이 품질 평가하곤 합니다. 그만큼 명암비는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TV, 모니터, 태블릿 PC 등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명암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블랙을 얼마나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으냐’에 따라 만족도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번인현상

디스플레이-번인현상

디스플레이는 RGB 광원을 통해 색상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청색(B) 소자의 수명이 다른 적색(R), 녹색(G) 소자에 대비 짧습니다. 이 청색(B) 소자가 수명이 다하면 해당 디스플레이 영역에 영구적인 잔상을 남기는데 이를 ‘번인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유기물질로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OLED의 최대 단점 중 하나입니다. 이와 반대로 미니 LED는 번인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번인현상을 보완한 것이 삼성전자의 S-Stripe 배열 방식입니다. 이는 청색 소자의 사이즈를 늘려서 수명을 좀 더 길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갤럭시북, 갤럭시탭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 다른 배열 방식 대비 명목 PPI(픽셀 밀도)가 낮음과 동시에 번인 현상을 ‘보완’했을 뿐이지, ‘해결’된것은 아닙니다.

시야각

미니 LED, OLED 둘 다 단순히 광시야각에 초점을 맞추면 우수합니다. 단, 이는 단순하게 광시야각에 초점을 맞췄을 뿐이고 색온도 및 밝기 등 세분된 디테일을 살펴보면 차이가 존재합니다. 미니 LED의 경우 시야각을 이동할 수록 밝기가 떨어집니다. 이에 반면 OLED는 시야각에 따른 밝기 차이는 없으나, 색온도가 틀어져 정확한 색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시점 이동에 따라 밝기의 차이가 있으면 시인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반대로 색온도가 틀어지는 것은 시인성의 문제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는 대부분 OLED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 이는 극한의 테스트 상에 의한 차이점이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선 둘 다 좋은 시야각을 가진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밝기

미니 LED는 OLED 대비 더 높은 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SDR, HDR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밝은 밝기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면 OLED는 밝기를 무리하게 올리면 소자에 수명이 짧아져 번인현상을 빠르게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공정부터 밝기 조절에 리미트를 걸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LG-OLED-evo
출처 : LG

초기 OLED 디스플레이는 LCD 대비 훨씬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는 OLED 디스플레이 역시 밝기가 많이 개선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LG 전자의 OLED ev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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